Chapter2. 병원개원 용기


안녕하세요. 닥터카운슬러입니다.
개원을 하는데 필요한 건 돈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기존 병원을 인수하던, 신규로 차리던 돈은 필요합니다.

용기

하지만 사실 돈보다 필요한 건 용기입니다. 돈은 은행에서 빌려줍니다. 이렇게 이야기하면 “니가 빌리는 것도아니면서 무책임하게 대출을 권장하네”라며 빈정 될 수도 있지만, 솔직히 독사 같은 금융기관에서 대출 한도가 나온다는 것은 역설적으로 의사선생님의 낮은 사업실패가능성에 대한 외부의 제 3자의 보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자비용

원금에 이자율 곱해서 12로 나눠 보면서 월 2백만원 넘게 은행에 내야 한다는 생각에 멈칫합니다. 막상 사업계획을 작성하고 예상장부를 시뮬레이션 해 보면 나가는 돈 중에 이자의 비중이 크지 않습니다.

 

급여기회비용

실질적으로 개업에서 용기가 필요한 부분은 본인 페이시절 월급(기회비용), 월세, 직원급여입니다. 더 나아가 근원적으로 필요한 용기는 혹시나 하는 실패에 대한 두려움 극복입니다. 공부 잘했던 사람들의 특징인 것 같습니다. 제 경험적으로 학창시절 70점 80점 받던 사람들에 비해서 97점, 98점 받던 사람들이 더 겁이 많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더 겁이 많아서 고득점을 할 수 있었겠죠. 아마 운전면허 필기시험도 만점을 받았을 것입니다.

그 묵직한 두려움은 본인의 개업선택이 옳았음을 증명하는데 자양분이 될 것이며, 더 이상 직원이 아닌 경영자로써도 만점을 받기 위해 두 눈 부릅뜨고 노력할 것임을 본인이 더 잘 알 것입니다.

조언

전 제 딸에게 인생을 살면서 많은 선택지에 대해서 한가지 조언을 한다면 다음과 같이 말할 것입니다. “선택지 중에 리스크가 큰 선택을 해, 세상은 큰 리스크에는 큰 보상을 주고 그 일은 아마도 너에게 더 큰 성취감을 줄 거야”

요약

당신의 도전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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