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8. 개원대출


안녕하세요. 닥터카운슬러입니다.
자금예산계획에서 필요한 자금이 결정되었고, 나도 돈이 없고 할머니, 할아버지, 엄빠의 도움을 받을 수 없다면 필요한 자금에 대해서 금융기관 대출을 알아봐야 합니다. 개원한 선배,후배,동료에게 전화 돌리고, 커뮤니티에 글 올리고, 광고에 있는 대출업자에게 전화도 해보고.. 세상에서 제일 재미없고 어려운 쇼핑인 금리쇼핑을 해야 합니다.

우선 공동개원이면 2배로 받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아닙니다. 사업자등록번호 당 1사업체로 보고 대출이 나옵니다. 그리고 개원하고 나면 추가 대출한도가 나오기 어려우니, 1번의 찬스라고 생각하시고 신중하게 대출금액을 산정해야 합니다.

 

 

대출금액은 케바케이긴 하지만 평균적으로 10억 규모로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네이버에서 “의사대출”, “개원대출” 메디게이트 광고만 봐도 서로 대출해주겠다는 곳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영끌! 방망이 길게 잡고 풀스윙 준비하고 계시다면, 사업자대출+보증기금대출로 진행합니다. 개원규모(고용인원 수, 면적), 개원지역, 재직여부, 전문의 여부에 따라 개원자금대출 규모(Max 사업자:5억+보증기금:10억)가 달라지며, 대출은 사전에 미팅하고 임대차계약금은 내돈으로 넣고 진행됩니다.

보증기금 대출의 경우, 이자 뿐만 아니라 기금의 보증료(약1%)가 추가로 발생합니다. 대출 실행 시 제출한 사업계획에 따라서 지출이 되었는지 증빙관리도 필요합니다. 개원의가 진료, 직원관리, 마케팅, 각종 운영관리만으로도 사경을 헤매는 상황에서 개원의가 직접 대응하기가 어렵습니다. 세무대리인과 대출담당자가 함께 화력지원을 해줘야 합니다.

임대차계약을 시작으로 사업준비와 함께 대출 일정이 톱니바퀴처럼 진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만약에 한 곳에서 라도 스텝이 꼬이면 엄청 곤란한 상황이 연출 됩니다(여기저기 빌러 다녀야 합니다).

임대차계약이 이루어져야 사업자등록증을 낼 수 있기 때문에 병원규모 총자금계획 규모 설정으로 임차면적이 정해지고 임대차계약 순간부터 여기에 참여한 플레이어 모두가 스케쥴을 공유하면서 필요할 때 서로 한 팀이 되어 밀어주고 당겨주면서 진행이 이루어 져야 합니다.

개원스케쥴

임대차 계약하고 의료기관개설 신고를 하러 갔는데, 건물에 장애인 진입로가 없어서 인허가가 안나는 사례, 사업계획서 제출이 제때 이루어지지 않거나 사업계획서가 미비해서 계속 심사통과가 안되는 사례, 사업자등록증 신청을 세무사가 했는데 개업연월일을 잘못 설정해서 보증기금 대출심사에서 미루어지는 경우 등 어느 지점에서도 미끄러지지 않게 개원의와 경험있는 조력자가 최선을 다해서 지원해야 합니다.

한줄요약

사업자대출은 개업할 때 한번에 찬스다.
대출 실행할 때는 믿을만한 세무사한테 밥사주고 적극적 지원을 약속받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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